Tiger 차이나 항셍테크 구사일생

개인적으로 시진핑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시진핑 덕분에 살아났네요 ㅎㅎㅎ

아버지 돈으로 굴리는 계좌가 있는데 바야흐로 3년전 tiger 차이나항셍테크(371160)에 올인을 했습니다. 금액 크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군데 분산하는 것 보다는 한군데 몰빵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질렀습니다. 

어느순간 직접 투자는 엉 수익이 나지 않길래 내가 운영하는것 보다 etf가 더 좋지 않을까해서 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지....사자말자 그날 부터 흘러 내리기 시작....

차이나항셍테크 차트

제일 처음 산 평단가가 13000원대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뒤로 계속 흘러 내렸죠...뭐 어떻게 하겠습니까..제돈으로 물 탔습니다. 

어차피 하루 이틀 생각하고 산 종목은 아니라서 사기만하고던져놓았습니다. 그런데 이건 답이 없더군요....계속 흘러내립니다. 아마 시진핑의 빅테크 기업에 대한 압박때문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윈도 골로 보내버렸죠

어찌저찌해서 평단을 6600원대까지 맞췄습니다. 몇번이나 탈출의 기회가 있었지만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 조금의 수익이라도 가지고 나오려고 기다리면 다시 밑으로 빼버리더군요

그러던 중 일요일....슈카 방송을 보는데 시진핑이 빅테크 기업을 살살 풀어주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알리바바를 포함해서....마윈도 복귀한다고 하고......

아 다시 뜨겠구나 생각했죠...그래서 월요일날 물을 더 태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젠장...바빴습니다. 그래서 까먹었습니다. ㅎㅎㅎ

며칠뒤 어플을 열어보니 상승을 했네요...이제 팔아야 할까요? 그동안 기간을 생각하면 아직 은행 이자만큼도 못 번거 같은데 말이죠  ㅎㅎㅎ

일단 1만원대 올때까지 가져가 보렵니다. 가지신분들 수익 나신분들은 축하드립니다^^